"뷁 사이에 숨은 뷀을 찾아보세요" 같은 이미지를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 화면 가득 같은 글자가 깔려 있고 딱 하나만 받침이나 모음 획이 다른데, 막상 찾으려고 하면 눈이 미끄러지듯 지나가 버리죠. 결론부터 말하면 다른 글자 찾기는 글자를 읽는 게임이 아니라 모양의 무늬가 끊기는 곳을 찾는 게임이에요. 바탕 글자를 보고 "바뀔 만한 자리"(모음 오른쪽 획이나 받침)를 먼저 정한 다음, 그 자리만 줄 단위로 훑으면 훨씬 빨라져요. smith lab 다른 글자 찾기 기준으로 60초 안에 20단계를 넘기려면 단계당 평균 3초 안쪽으로 찾아야 해요.
이 글은 게임 코드에 들어 있는 실제 규칙으로 설명해요. 판이 몇 단계에서 얼마나 커지는지, 어떤 글자 쌍이 언제 나오는지, 틀리면 시간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그리고 사람 눈이 왜 거의 같은 글자를 잘 놓치는지를 정리했어요. 마지막에는 48쌍 가운데 특히 헷갈리는 쌍도 골라 두었어요.
핵심 요약
판은 1~2단계 3×3에서 시작해 28단계부터 9×9(81칸)까지 커지고, 한 판 전체에 주어지는 시간은 60초예요. 맞혀도 시간이 늘지 않고, 틀리면 3초가 빠져요.
나오는 48쌍은 모두 실제 한글 완성형 글자이고, 초성·중성·종성 중 딱 한 자리만 달라요. 모음이 다른 쌍이 22개, 받침이 다른 쌍이 26개예요.
빠른 사람은 글자를 읽지 않고, 바뀔 자리를 정한 뒤 줄 단위로 훑어요. 감으로 찍는 건 3초 손해라서 대부분 불리해요.
다른 글자 찾기 규칙 한눈에 보기
규칙은 단순해요. 시작하면 60초 타이머가 돌고, 같은 글자로 가득 찬 판에서 다른 글자 한 칸을 누르면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요. 시간은 단계마다 새로 주는 게 아니라 한 판 전체에 60초예요. 그래서 앞 단계를 빨리 넘길수록 뒤쪽 큰 판에 쓸 시간이 많아져요.
틀린 칸을 누르면 그 칸이 붉게 깜빡이고 남은 시간에서 3초가 빠져요. 시간이 0이 되면 마지막 판의 정답 칸을 표시해 주고, 그때까지 다 찾은 단계 수가 기록이 돼요. 예를 들어 12단계 판을 보던 중에 시간이 끝나면 11단계 통과예요. 최고 기록과 판 수는 브라우저 쿠키에만 저장돼요. 다른 탭이나 창으로 가면 타이머가 멈춰서, 알림을 확인하느라 시간을 잃을 일은 없어요.
같은 방식으로 색을 찾는 절대색감 테스트는 단계마다 15초를 새로 주지만, 다른 글자 찾기는 전체 60초 하나로 겨루기 때문에 "얼마나 꾸준히 빠른가"가 더 중요해요.
단계별 판 크기와 글자 크기
판은 단계가 오르면서 한 줄씩 커져요. 칸이 많아질수록 글자는 작아지고, 다른 글자가 숨을 수 있는 자리도 늘어나요.
| 단계 | 판 크기 | 칸 수 | 정답을 찾을 때까지 평균 훑는 칸 |
|---|---|---|---|
| 1~2 | 3×3 | 9 | 5 |
| 3~5 | 4×4 | 16 | 8.5 |
| 6~9 | 5×5 | 25 | 13 |
| 10~14 | 6×6 | 36 | 18.5 |
| 15~20 | 7×7 | 49 | 25 |
| 21~27 | 8×8 | 64 | 32.5 |
| 28~ | 9×9 | 81 | 41 |
마지막 열은 정답 위치가 무작위일 때, 한 칸씩 순서대로 본다면 평균 몇 칸째에서 정답을 만나는지를 계산한 값이에요((칸 수+1)÷2). 9×9 판에서 한 칸씩 보면 평균 41칸을 봐야 하니, 한 칸에 0.1초만 써도 4초가 넘어가요. 칸 하나하나를 보는 방식으로는 후반에 시간이 모자랄 수밖에 없어요.
1단계부터 20단계까지 통과하려면 판을 모두 합쳐 640칸(9×2 + 16×3 + 25×4 + 36×5 + 49×6)이 지나가요. 60초 안에 이만큼을 처리하려면, 칸을 하나씩 읽는 대신 여러 칸을 한꺼번에 보는 방법이 꼭 필요해요.
나오는 글자 48쌍과 난이도
게임에 들어 있는 글자 쌍은 48개예요. 모두 유니코드 한글 완성형(가~힣 11,172자) 안에 있는 실제 글자이고, 두 글자는 초성·중성·종성 세 자리 중 딱 한 자리만 달라요. 어느 쪽이 바탕이 되고 어느 쪽이 숨는지는 매번 무작위로 정해요.
- 쉬움 13쌍 (1~10단계에 나옴): 대/데, 개/게, 배/베, 새/세, 왜/웨, 외/의, 귀/긔, 냬/녜, 얘/예, 괘/궤, 매/메, 해/헤, 쇄/쉐. 모두 받침이 없고 모음만 달라요.
- 보통 19쌍 (5~18단계): 갰/겠, 냈/넸, 밟/밞, 읽/잃, 앉/않, 몫/몪, 넋/넉, 핥/핣, 앓/앏, 곬/곫, 낡/낢, 휑/휭, 왰/웼, 됐/됬, 썌/쎄, 짧/쨟, 볽/볿, 쇍/쇏, 얹/엕. 겹받침·쌍받침이 섞여요.
- 어려움 16쌍 (11단계부터): 뷁/뷀, 쀍/쀏, 뛟/뛠, 꿻/꿺, 뒑/뒒, 홿/홾, 뫫/뫪, 쒧/쒦, 웱/웲, 툷/툶, 껥/껦, 꽰/꽨, 힣/힇, 휇/휆, 쮋/쮊, 뾟/뾞. 획이 아주 많은 글자들이에요.
정확히는 1~4단계는 쉬움만, 5~10단계는 쉬움+보통, 11~18단계는 보통+어려움, 19단계부터는 어려움만 나와요. 같은 쌍이 연달아 두 번 나오지는 않아요.
표로 보기
| 구분 | 쌍 수 |
|---|---|
| 모음(중성)이 다름 | 22 |
| 받침(종성)이 다름 | 26 |
뇌는 왜 거의 같은 글자를 놓칠까
이 부분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시지각 이야기를 쉽게 풀어 쓴 것이고, 개인차가 커요. 다만 게임을 할 때 왜 막히는지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돼요.
익숙한 글자는 "읽혀" 버려요
글을 많이 읽은 사람일수록 글자를 획 단위로 보지 않고 덩어리로 알아보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대"와 "데"처럼 둘 다 아는 글자라면 눈이 획을 비교하기 전에 이미 "이건 그 글자"라고 정리해 버리기 쉬워요. 그래서 쉬움 단계에서 오히려 한 번에 안 보이는 경우가 생겨요. 반대로 "뷁" 같은 낯선 글자는 처음엔 덩어리로 안 읽혀서 모양을 그대로 보게 되는데, 대신 획이 많아 비교할 곳이 많아요.
차이가 작고 한구석에 몰려 있어요
48쌍은 모두 한 자리만 달라요. 특히 받침 쌍(뷁/뷀, 밟/밞)은 차이가 글자 아래쪽 작은 부분에만 있어요. 판이 커져서 글자가 작아지면 그 차이는 화면에서 몇 픽셀 수준까지 줄어들어요. 시선 한가운데가 아니라 주변으로 보이는 칸에서는 그런 작은 차이를 알아차리기 더 어렵다고 알려져 있어요.
같은 무늬가 반복되면 눈이 쉽게 미끄러져요
같은 글자가 줄지어 있으면 판 전체가 하나의 무늬처럼 보여요. 이 무늬는 다른 칸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다른 칸이 무늬와 거의 같으면 그냥 무늬의 일부로 묻혀 버려요. 그래서 "끊기는 곳"을 찾으려면 비교할 자리를 좁혀서 그 자리의 무늬만 보는 편이 유리해요.
빨리 찾는 3단계 요령
1. 바탕 글자부터 0.5초 안에 파악하기
판이 바뀌면 아무 칸이나 하나를 보고 "모음이 ㅐ·ㅔ·ㅚ·ㅢ 쪽인지, 겹받침이 있는지"만 확인해요. 바탕 글자가 받침 없는 글자라면 모음이 바뀐 쌍이고, 겹받침이 있다면 거의 받침 쪽이 바뀌었을 거예요.
2. 바뀔 자리에 시선을 고정하기
48쌍을 보면 규칙이 있어요. 받침 없는 쌍은 전부 모음 획(ㅐ와 ㅔ의 짧은 가로획, ㅚ와 ㅢ의 세로·가로 배치 등)이 달라요. 받침 있는 쌍은 26쌍이 받침이 다르고, 나머지(갰/겠, 휑/휭, 됐/됬 등)는 모음이 달라요. 바탕이 "뷁"이면 아래쪽 받침, "갰"이면 모음 오른쪽처럼 비교할 부분을 미리 정해 두면, 판 전체가 아니라 그 작은 부분만 비교하면 돼요.
3. 한 칸씩 읽지 말고 줄 단위로 훑기
정해 둔 자리만 보면서 한 줄을 통째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쓸어 보세요. 같은 자리에 같은 모양이 반복되다가 한 곳만 끊기면 그게 정답이에요. 한 줄에 7~9칸이 있는 후반 판에서도 줄 단위로 보면 9번만 시선을 옮기면 돼요.
틀리면 3초, 찍을까 말까 계산
틀린 칸을 누르면 3초가 빠져요. 전체 60초에서 3초는 5%이고, 20단계를 노린다면 한 단계 평균 시간(3초)과 같아요. 즉 한 번 틀리면 한 단계를 통째로 날리는 셈이에요.
두 칸 중 하나가 정답 같은데 확신이 없을 때를 생각해 볼게요. 반반 확률로 찍으면 절반은 바로 넘어가고, 절반은 3초를 잃은 뒤 다른 칸을 눌러야 해요. 평균 1.5초 손해예요. 한 번 더 보고 확인하는 데 1초 남짓이면 된다면 확인하는 쪽이 유리해요. 판 전체에서 아예 못 찾았을 때 아무 데나 누르는 건 81칸 판이라면 거의 확실한 3초 손해예요.
기기와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점
글자는 이미지가 아니라 기기에 깔린 한글 글꼴로 그려요. 그래서 아이폰(애플 SD 고딕 네오), 안드로이드(본고딕 계열), 윈도(맑은 고딕)에서 획 굵기와 받침 모양이 조금씩 달라요. 어떤 글꼴에서는 ㄺ과 ㄼ이 더 비슷해 보이고, 어떤 글꼴에서는 ㅐ와 ㅔ의 짧은 획이 더 잘 보일 수 있어요. 기록을 비교할 때는 같은 기기에서 하는 게 공정해요.
휴대폰에서는 9×9 판의 글자가 약 23px(390px 너비 화면 기준)로 작아져요. 화면 밝기를 적당히 올리고 세로로 들고 하면 조금 더 잘 보여요. 판 위에서 누르는 순간(손가락이 닿는 순간) 바로 판정하니, 손을 뗄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어요.
가장 헷갈리는 글자 쌍 TOP 8
48쌍 중에서 차이가 가장 작은 자리에 몰려 있거나, 글꼴에 따라 거의 같아 보이는 쌍을 골라 봤어요(재미로 고른 목록이에요).
- 뷁/뷀 — 받침 ㄺ과 ㄹ. ㄺ의 오른쪽 ㄱ이 작아서 큰 판에서는 거의 안 보여요.
- 쀍/쀏 — 받침 ㄺ과 ㄼ. 오른쪽 반쪽 ㄱ과 ㅂ의 차이라 획 수가 비슷해요.
- 밟/밞 — 받침 ㄼ과 ㄻ. ㅂ과 ㅁ은 위쪽 짧은 세로획 두 개만 달라요.
- 외/의 — ㅚ와 ㅢ. 가로획 위에 짧은 세로획이 있느냐 없느냐예요.
- 귀/긔 — ㅟ와 ㅢ. 가로획 아래로 짧은 세로획이 내려오느냐예요.
- 됐/됬 — ㅙ와 ㅚ. 맞춤법에서도 자주 틀리는 바로 그 쌍이에요.
- 힣/힇 — ㅣ와 ㅢ. 받침 ㅎ 위의 가로획 하나 차이예요.
- 앉/않 — ㄵ과 ㄶ. 받침 오른쪽 ㅈ과 ㅎ의 위쪽 모양이 비슷해요.
자주 묻는 질문
다른 글자 찾기 게임은 몇 단계면 잘하는 건가요?
이 페이지의 재미용 구간으로는 5단계 미만 몸풀기, 10단계 미만 평범한 눈, 15단계 미만 꼼꼼한 눈, 20단계 미만 매의 눈, 26단계 미만 교정 전문가, 그 이상은 한글 마스터예요. 19단계부터는 어려움 쌍만 나오고 판도 7×7 이상이라 20단계를 넘기면 꽤 잘하는 편이에요.
맞히면 시간이 늘어나나요?
아니요. 한 판 전체에 60초가 고정이고, 맞혀도 시간이 늘지 않아요. 틀린 칸을 누를 때만 3초가 줄어요. 그래서 앞쪽 쉬운 단계를 빨리 넘기는 게 중요해요.
뷁, 쀍 같은 글자는 실제로 있는 글자인가요?
유니코드 한글 완성형 11,172자 안에 들어 있는 글자라 컴퓨터와 휴대폰에서 정상적으로 표시돼요. 다만 국어사전에 오른 낱말에 쓰이는 글자는 아니고, 모양 비교용으로 쓴 거예요.
같은 기기인데 날마다 기록이 달라요.
정답 위치와 나오는 글자 쌍이 매번 무작위라서 판마다 운이 조금 섞여요. 정답이 판 앞쪽에 있으면 빨리 찾고, 마지막 줄에 있으면 오래 걸려요. 여러 판의 최고 기록으로 비교하는 게 좋아요.
이 게임으로 시력이나 집중력을 잴 수 있나요?
아니요. 오락용 게임이고 시력이나 주의력을 판정하는 검사가 아니에요. 기록은 기기, 글꼴, 화면 크기, 컨디션에 따라 크게 달라져요.
정리
다른 글자 찾기는 눈이 좋은 사람보다 찾는 순서를 정해 둔 사람이 유리한 게임이에요. 바탕 글자를 보고, 바뀔 자리를 정하고, 그 자리만 줄 단위로 훑는 세 단계를 몸에 익히면 후반 9×9 판에서도 시간이 덜 모자라요. 그리고 확신이 없을 때 찍는 건 평균적으로 손해라는 것만 기억해 두세요.
지금 바로 다른 글자 찾기에서 60초 도전을 해 보세요. 색으로 겨루는 절대색감 테스트, 숫자를 순서대로 누르는 1 to 50 게임도 같은 눈썰미 게임이에요. 손이 빠른 게임이 좋다면 두더지 잡기 잘하는 법도 읽어 보세요.